지난 24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사진입니다.
최근까지 갱도 복구 공사가 이뤄지던 장소에 아무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폭우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4번 갱도 주변 강바닥 모양에 일부 변화가 생긴 점도 눈에 띄는데 홍수로 인한 피해일 수 있다는 게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의 분석입니다.
다만 보고서는 4번 갱도 공사가 핵실험 능력 확장이 아닌 눈속임을 위한 위장 공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수 피해는 지휘본부 주변에도 확인됐습니다.
본부와 지휘시설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이 생겼는데 기존 연결로가 홍수와 태풍 피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7차 핵실험 준비 장소로 지목된 3번 갱도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18년 폐쇄했던 입구 주변에 새로 뚫은 통로가 눈에 띄는 가운데, 핵실험 준비가 끝난 걸 입증하듯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한미 정부의 분석과 일치한다는 설명입니다.
보고서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일부 홍수 피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여부는 온전히 김정은 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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